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삼성SDI 미국 생산 확대 위해 고객사 협의중, 보통주 1주당 1030원 배당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1-30 10:5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가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미국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한다.

삼성SDI는 30일 지난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국은 유럽과 중국보다 상대적으로 전기자동차 침투율이 낮았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계기로 향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에 미국 생산거점 확대를 위해 다수의 고객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 미국 생산 확대 위해 고객사 협의중, 보통주 1주당 1030원 배당
▲ 삼성SDI가 미국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다수의 고객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가 완성차업체와 배터리업체의 협력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본 점을 고려하면 미국 생산능력 확대는 완성차업체와 합작법인(JV)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배터리 시장이 2022년보다 39%가량 성장한 1590억 달러(약 19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SDI는 “올해 P5(Gen.5)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높여 높은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수주 활동과 전고체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 준비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SDI는 2022년 배당도 발표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배당 규모를 보통주 1주당 1030원, 우선주 1주당 108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기본 배당금(보통주 1천 원, 우선주 1050원)에 연간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로 환원한 것이며 배당금 총액은 689억5079만 원이다.

또 삼성SDI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삼성SDI는 사업부 및 해외법인에도 ESG 전담조직을 신설 또는 보강해 글로벌 ESG경영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회사의 모든 가치사슬(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하는 ‘Scope3’을 산정한 뒤 감축 목표를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준비한 전략을 차질없이 실행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엔씨소프트 모든 관심은 아이온2에 집중, 내년 흑자전환 기대"
국힘 김용태 "윤석열 탈당 오늘 마무리해야, 윤석열 출당할 수 있다"
현대차 사우디에 중동 첫 생산기지 착공, 2026년 4분기 연 5만 대 내연차 혼류 생산
이재명 국민의힘 탈당한 김상욱에 러브콜, "민주당 입당해 함께 했으면"
DL케미칼 자회사 카리플렉스, 신규 폴리이소프렌 공장 세계 최대 규모로 준공
비트코인 시세 '사상 최고가' 근접에도 투자자 관심 낮아, 기관이 상승 주도
한국 진출 추진하는 '포니.ai 로보택시' 중국에서 화재 사고, 외부 충돌 없어
[전국지표조사] 대통령 당선 가능성, 이재명 68% vs 김문수 19%
미국 '전기차 지원 폐지' GM과 포드에 타격 집중, LG 삼성 SK 투자도 영향권
[전국지표조사] 대선후보 지지도, 이재명 49% 김문수 27% 이준석 7%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