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 5개월 연속 하락, 2년4개월 만에 최저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1-27 09:57: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를 수치화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2년4개월 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5포인트 내린 69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9월 이후 2년4개월 만에 최저치다.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 5개월 연속 하락, 2년4개월 만에 최저
▲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2년4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이로써 기업경기실사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원자재 가격상승과 내수부진이 겹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업체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업체보다 많으면 100을 밑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2월보다 5포인트 하락한 66으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경기실사지수도 12월 대비 5포인트 하락해 71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12월보다 8포인트 하락한 66으로 집계됐고 중소기업은 12월과 비교해 1포인트 하락한 66을 기록했다.

형태별로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살펴보면 수출기업은 12월보다 8포인트 하락한 66, 내수기업은 12월과 비교해 3포인트 하락한 66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12월보다 1.4포인트 하락한 90.1로 집계됐다

경제심리지수는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를 보여주는 지수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졌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