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라인업에 갤럭시K를 추가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26일 해외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가) 앤써니는 26일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 갤럭시S, 갤럭시A, 갤럭시M, 갤럭시F에 이어 갤럭시K도 추가될 예정이다”라며 “그저 또 다른 중급 스마트폰 라인업이 아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블루투스 인증기관인 SIG 홈페이지에 갤럭시 K748이라는 이름의 스마트폰이 등록됐다. 갤럭시A53 라이프스타일컷. <삼성전자> |
블루투스 인증기관인 SIG 홈페이지를 보면 삼성전자는 1월25일 ‘갤럭시 K748’이라는 이름의 스마트폰에 대한 블루투스 인증을 받았다.
블루투스 인증을 받은 K시리즈폰은 이뿐만이 아니다.
SM-K748U(갤럭시 K748) 외에도 SM-K741B, SM-K746B 등이 인도 BIS 인증 웹사이트에 올라왔다. BIS 인증은 인도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SIG와 BIS 웹사이트 모두에 갤럭시 K748가 등장한 것은 출시가 임박했음을 암시한다. 갤럭시 K시리즈가 인터넷에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갤럭시 K시리즈가 출시된다고 볼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보급형 모델인 J시리즈를 A시리즈에 통합했으며 사실상 최상급 S시리즈에 노트시리즈를 흡수하는 등 오히려 스마트폰 라인업을 축소해왔기 때문이다.
해외 IT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 K시리즈가 어떤 모습일지를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며 “하지만 삼성전자는 때때로 출시하는 제품을 다른 모델 번호로 위장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며 등록된 모델이 결국 갤럭시S23 시리즈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