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에 머물렀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관리 부실로 한 달 만에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2조 원 넘게 줄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 26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관리 부실로 한 달 만에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2조 원 넘게 줄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6일 오전 8시4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39% 오른 2892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76% 오른 201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94% 상승한 38만3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62%), 에이다(4.30%), 도지코인(3.35%), 솔라나(8.01%), 폴리곤(3.95%), 폴카닷(3.3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3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바이낸스가 관리 부실로 한 달 만에 20억 달러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관리 부실 문제가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부추겨 자급을 인출해 공급량이 줄어든 것으로 여겨진다.
코인데스크는 “바이낸스는 잘못된 관리 문제로 최근의 하락세를 연장했다”며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의 순환 공급량은 지난주에는 10억 달러(약 1조2300억 원)가 줄며 한 달 사이 20억 달러(약 2조4700억 원)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