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용산구청장 박희영 구속기소, 이태원 참사 관련 허위공문서 혐의 추가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1-20 19:45: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태원 참사에 부실 대응한 혐의를 받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구속기소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박 구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최원준 전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직무유기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
 
용산구청장 박희영 구속기소, 이태원 참사 관련 허위공문서 혐의 추가
▲ 검찰이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구속기소했다. 사진은 1월6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박희영 용산구청장 모습. <연합뉴스>

유승재 전 용산구청 부구청장과 문인환 전 용산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죄의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앞서 박 구청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만 적용해 검찰로 넘겼다. 하지만 검찰은 보강수사를 진행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를 공소장에 추가했다.

박 구청장은 할로윈 기간 이태원 지역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도 대책을 세우지 않고 많은 방문객이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한 뒤에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에 도착한 시간과 재난대응 내용을 허위로 작성해 배포한 혐의도 추가됐다.

현재 검찰은 경찰이 송치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이태원 참사 관련자를 두고도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