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자동차부품업체 한주라이트메탈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기업공개(IPO)시장의 전반적 부진 속에서 공모에 흥행한 데 이어 상장 이후에도 이틀 연속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20일 한주라이트메탈 주가가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0일 오전 10시30분 코스닥시장에서 한주라이트메탈 주가는 전날보다 14.23%(760원) 뛴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주라이트메탈 주가는 9.55%(510원) 상승한 585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공모가 3100원과 비교하면 상장 이틀 사이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장중 한 때 686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 대비 121.29%의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경량화에 최적화한 다양한 특화 주조공법 기술을 보유한 국내 1호 자동차 알루미늄 부품업체로 전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상장 첫 날인 전날에는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한주라이트메탈은 기업공개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는데 이런 기대감이 상장 이후에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한주라이트메탈은 4~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998.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모가를 희망밴드(2700~3100원)의 최상단인 3100원으로 확정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자체 기술력을 앞세워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경량화가 필수인 자동차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 인기 차량인 싼타페, 펠리세이드, 제네시스 등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