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창립 54주년을 맞아 기본에 충실한 자세를 통한 건설경기 불황 극복을 다짐했다.
19일 동부건설은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 윤진오 동부건설 신임 사장이 창립 54주년을 맞아 기본에 충실한 자세를 강조했다. |
허상희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연이은 악재에 따른 건설경기 불황으로 업계 전반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불황을 극복하고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자"고 말했다.
이날 윤진오 신임 사장의 취임 소개도 진행됐다. 동부건설은 지난 6일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윤진오 전 건축사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윤진오 신임 사장은 1966년생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장공무 및 현장소장 등을 거쳐 동부건설 외주구매 및 현장관리담당 임원 등 요직을 두루 겸임했다.
이후 건축사업본부장을 역임, 건축 영업 및 사업관리를 직접 챙기며 동부건설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윤 사장은 현장과 관리경험을 동시에 갖추고 있고 탁월한 현장 이해도와 특유의 높은 친화력을 바탕으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동부건설은 기대했다.
윤진오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사를 더욱 발전시키고 유지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내실 경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큰 도약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