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자동차 부품기업 한주라이트메탈 주가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오후 1시20분 코스닥시장에서 한주라이트메탈 주가는 시초가보다 29.77%(1225원) 오른 5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3100원과 비교하면 72.26%(2240원) 높은 수준이다.
▲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주라이트메탈 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
한주라이트메탈 주가는 공모가보다 32.74%(1015원) 오른 4115원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한주라이트메탈은 1987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알루미늄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뒤 자동차 경량화 부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주라이트메탈이 공모청약에서 거둔 흥행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주라이트메탈은 4~5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천 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2700원~3100원)의 최상단인 3100원에 확정했다.
10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565.1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 약 1조4235억 원을 모았다.
한주라이트메탈은 2021년 매출 1890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냈다. 2022년 3분기 매출은 597억 원, 영업이익은 10억 원을 올렸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