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그룹 계열사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KT가 상반기 초거대 AI(인공지능)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 18일 KT그룹 계열사 주가가 초거대 AI서비스 상용화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8일 오전 11시58분 케이티알파 주가는 전날보다 29.93%(1790원) 오른 7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티알파 주가는 9.36%(560원) 상승한 6540원에 장을 시작해 오전 10시 이전 상한가에 안착했다.
KTcs 주가는 21.97%(480원) 뛴 2665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KTcs 주가 역시 5.49%(120원) 오른 2305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플레이디와 KTis 주가는 각각 14.31%(740원)와 9.05%(220원) 오른 5910원과 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니텍(3.69%), 지니뮤직(2.44%), KT서브마린(1.89%), KT(1.88%), 나스미디어(1.23%) 등도 코스피와 코스닥을 웃도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70%(16.54포인트) 내린 2362.85, 코스닥지수는 0.30%(2.10포인트) 오른 711.81을 보이고 있다.
KT그룹이 인공지능사업을 강화하는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한국경제신문은 KT가 상반기 오픈AI의 초거대 AI ‘챗GPT’와 유사한 수준의 대화형 초거대 AI 서비스 ‘믿음(MIDEUM)’을 상용화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KT가 이를 위해 현재 국내 주요 금융사 등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초거대 AI는 기존 인공지능보다 수백배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차세대 인공지능이다. 인간처럼 종합적 추론을 할 수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