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항공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설 연휴 해외여행 확대 기대감이 항공주를 향한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 18일 에어부산을 비롯한 국내 항공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
18일 오전 11시45분 코스피시장에서 에어부산 주가는 전날보다 11.85%(390원) 오른 3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항공 주가는 5.27%(150원) 상승한 2995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4.10%)과 제주항공(3.19%), 진에어(3.13%) 주가는 3% 이상 오르고 있다.
대한항공(1.43%)과 한진칼(1.12%) 주가도 코스피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50%(11.98포인트) 하락한 2367.41을 나타내고 있다.
설 연휴 항공 수요 회복 전망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노랑풍선은 설 연휴 기간 해외 패키지 예약이 지난해보다 40배 넘게 늘었다. 베트남지역이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였고 태국, 일본, 필리핀 등이 뒤를 이었다.
모두투어 역시 설 연휴 해외 패키지 예약 건수가 1년 전보다 90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설 연휴 특수를 누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