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진해운, 2조5천억 선박금융 상환유예 협상 추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7-06 19:13: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해운이 2조5천억 원 규모의 국내외 선박금융 원리금에 대한 상환유예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은 이 협상에서 성공하면 필요한 자금압박에 대한 부담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게 된다.

  한진해운, 2조5천억 선박금융 상환유예 협상 추진  
▲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6일 채권단 등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선박금융 잔액은 현재 국내와 해외를 포함해 모두 2조5천억 원이다. 선박금융은 배를 살 때 금융회사에서 빌린 자금을 뜻한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57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93척은 용선료를 내고 빌렸고 나머지 64척은 선박금융을 통해 사들였다.

한진해운은 선박금융 상환기간을 3년 연장해 부족한 자금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한진해운은 내년까지 1조∼1조2천억 원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금융 상환기간 유예에 100% 성공할 경우 부족한 자금이 연간 3천억 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한진해운은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선박금융 상환유예 협상은 용선료협상 못지않게 어렵기 때문에 현재로서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현대상선의 경우 국내 채권기관을 대상으로 선박금융 상환을 3년 연장했지만 해외기관에 유예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은 이와 함께 용선료가 비싼 선박을 잇달아 반환하며 노선 수익구조도 개선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용선기간이 만료된 11척의 선박을 선주에게 반환하기로 했다. 컨테이너선 8척, 벌크선 3척이다. 이 배들에 2008~2009년에 고가로 빌린 배들이 포함돼 있다.

한진해운은 이 선박을 반환한 뒤 현재 시세에 맞춰 더 저렴한 가격으로 다시 선박을 빌린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이를 통해 노선운영이 최적화하고 비용구조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한진해운은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이혜훈, '부적합' 47% vs '적합' 16%
메모리 공급 부족이 스마트폰과 PC에 악재, "삼성전자와 애플은 방어력 갖춰"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지지' 43% vs '야당 지지' 33%
LG전자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1094억,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영향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5%p 상승한 60%, 중도층은 6%p 오른 66%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 미국 탈퇴에 유감 표명, "과학적 사실 바꿀 수 없어"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씨넷 선정 '최고 로봇상' 수상
GM 'LG엔솔에 공장 매각' 이어 전기차 전략 더 후퇴, 구조조정에 대규모 손실
KB증권 "삼성전자 올해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 133조 전망, 고부가 출하 증가"
AI 전력 수요에 미국과 유럽 재생에너지 관련주 상승 릴레이, 화석연료는 답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