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이 전기차 충전사업 및 태양광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한다. 한진은 올해 전국 택배사업장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대하고 원주 터미널을 시작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계속해서 늘리기로 했다. <한진> |
[비즈니스포스트] 한진이 친환경 물류활동을 강화한다.
한진은 전기차 충전사업 및 태양광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진은 올해 전국 택배물류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택배차량 외에 전기 화물차 대상으로도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기차 관련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한진은 2021년부터 제주도에서 택배차량을 전기차로 시범 운영했다.
이후 택배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위해서 택배 터미널에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추진해 지난해 8월 서울 구로터미널, 강서터미널, 광주터미널, 제주터미널 등 4개 택배 터미널에 전기차 충전시설 6기를 설치했다.
태양광 발전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한진은 태양광 발전설비 인프라를 구축해 전력을 스스로 공급·판매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진은 올해 2월 원주 터미널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후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진 관계자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전기차 전환 등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