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소폭 내렸다.
16일 런던선물거래소에서 2023년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96%(0.82달러) 하락한 배럴당 84.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16일 국제유가가 달러화 강세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 |
미국 뉴욕상업거래소는 마틴 루터킹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브렌트유)는 달러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0.16% 오른 102.368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달러화 가치는 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김 연구원은 “또 지난주 유가가 중국 수요 회복 기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근 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으로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브렌트유는 6일 배럴당 78.57달러에서 13일 85.28달러로 1주일 사이 8.5% 상승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