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장석 횡령혐의로 출국금지, 넥센히어로즈 최대 위기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6-07-06 17:1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정석 넥센히어로즈 구단주가 출국금지됐다.

검찰이 이 구단주를 수십억 원대 횡령 및 배임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5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이 대표가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진술을 넥센 전 관계자들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장석 횡령혐의로 출국금지, 넥센히어로즈 최대 위기  
▲ 이장석 넥센히어로즈 대표.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받고 넥센 야구장의 매점 보증금을 법인이 아닌 개인계좌로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넥센히어로즈가 선수를 해외로 진출시키면서 받은 자금의 흐름도 추적하고 있다.

이 대표는 5월 사기혐의로 피소됐는데 이번 검찰수사는 이 고소사건을 조사하면서 진행되고 있다.

이 대표는 2008년 현대 유니콘스 선수단을 인수해 넥센히어로즈를 창단했다. 넥센히어로즈의 회사이름은 서울히어로즈다. 이 대표는 네이밍 스폰서를 최초로 도입해 넥슨타이어의 스폰을 받고 넥센히어로즈를 운영해왔다.

이 대표는 창단 첫해부터 인수와 운영자금 등 재정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는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으로부터 서울히어로즈 주식 40%를 주는 조건으로 20억 원을 투자받았다. 그러나 이 대표는 20억 원이 단순 대여금이고 주식 양도 계약은 없었다고 주장하며 지분을 양도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홍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이 대표를 고소했다.

넥센구단 관계자는 이 대표의 출국금지 소식에 대해 “어차피 조사 중에 나올 수 있는 일반적인 조치”라며 “큰 문제없이 잘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