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3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전날보다 4.81%(1만4천 원) 상승한 30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전날보다 1.03%(3천 원) 높은 29만4천 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포스코홀딩스 주식 거래량은 76만477주로 집계됐다. 전날 32만5084주보다 40만 주 이상 늘어났다.

포스코홀딩스 시가총액 규모는 전 거래일 24조6102억 원에서 이날 25조7942억 원으로 늘어났다. 포스코홀딩스 시가총액 순위는 12위로 전날과 같다.

외국인투자자가 홀로 22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는 126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65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으나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로 갈 수록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홀딩스가 철강 부문 외에도 리튬, 니켈 등 2차전지 원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부터 신사업 가치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1.25% 상승했다. 26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9%(20.99포인트) 높은 2386.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다우데이타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였다. 

다우데이타 주가는 11.48%(4500원) 급등한 4만1750원에 장을 닫았다. 다우데이타 주가는 전날보다 1.34%(500원) 높은 3만79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워다. 다우데이타 주가는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이날은 크게 올랐다. 

이날 다우데이타 주식 장중 거래량은 81만1398주로 집계됐다. 전날 55만3397주에서 25만 주 가량 늘어났다. 

다우데이타 시가총액 순위는 전날 24위에서 21위로 3계단 상승했다. 시가총액 규모는 전날 1조4343억 원에서 이날 1조5990억 원으로 늘어나며 1조6천억 원대를 눈앞에 뒀다.

외국인투자자가 27억 원어치를 기타법인이 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9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1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04% 내렸다. 9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9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카카오게임즈와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전날과 같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4%(1.00포인트) 상승한 711.82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