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커머스 1호 상장기업' 나왔다, 오아시스 2월 코스닥 상장 확정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1-12 15:39: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기농 신선식품 새벽배송 기업 오아시스가 상장한다.

이커머스기업이 기업공개를 하는 첫 번째 사례다.
 
'이커머스 1호 상장기업' 나왔다, 오아시스 2월 코스닥 상장 확정
▲ 오아시스가 2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오아시스는 1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이번 상장에서 모두 523만6천 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격은 3만500원에서 3만9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597억~2068억 원 규모다.

2월7~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2월14~15일 일반청약을 거쳐 2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오아시스 상장을 맡고 있는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이와 관련해 오아시스의 모회사인 지어소프트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구주매출 규모도 확정했다.

지어소프트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어소프트는 2월17일 보유하고 있는 1548만6086주 가운데 157만1천 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판다.

지어소프트가 희망하고 있는 오아시스의 공모가격 범위인 3만500원~3만9500원으로 계산해 보면 지어소프트가 오아시스 상장으로 손에 쥐게 되는 금액은 최소 479억 원이다. 

지어소프트는 "구주매출 주식 수는 오아시스 상장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변동이 있을 경우 재공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상장 과정에서 신주 발행을 통한 유상증자도 진행하기로 했다.

신주 366만5천 주를 발행하는데 공모가격 최하단 금액인 3만500원으로 가정했을 때 최소 1118억 원의 자금이 새로 유입된다.

오아시스는 이 자금을 시설투자 725억 원,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369억 원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구주매출과 유상증자가 모두 순조롭게 이뤄지면 지어소프트가 보유한 오아시스 지분율은 기존 55.17%에서 43.85%로 낮아진다.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매장 기반으로 유기농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벌여왔다. 2018년에는 온라인몰 '오아시스마켓'을 내놓으면서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했다.

이커머스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