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5G통신 시장의 점유율 확대 추세와 더불어 배당을 비롯한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 SK텔레콤이 5G통신 시장의 점유율 확대 추세와 더불어 배당을 비롯한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이 높아진다는 점이 긍정적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SK텔레콤 목표주가 6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SK텔레콤 주가는 4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비용 통제에도 5G통신 점유율 확대 추세가 지속되며 1위 사업자로서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8천억 원, 영업이익 1조8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실적 추산치와 비교해 매출은 3%, 영업이익은 6.1% 늘어나는 것이다.
매출은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비용 증가 요인이 제한적이라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5G통신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데이터센터의 점진적 가동률 상승과 올해 하반기 예정된 해저케이블 완공으로 기업 사이 거래(B2B)의 장기적 실적 성장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배당 이외에 추가적 주주환원 정책도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SK텔레콤 주식은 배당수익률 관점에서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텔레콤이 올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천억 원, 영업이익 305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했다. 전년 4분기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36.3% 늘어나는 것이다. 이는 증권사 추산치 평균(컨센서스)와도 대체로 부합하는 수치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