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헬릭스미스가 카나리아바이오엠에 인수된 뒤 새로 선임할 이사회 구성원을 확정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가 카나리아바이오엠 지배체제에서도 등기이사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예정됐다.
▲ 헬릭스미스를 인수한 카나리아바이오엠은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를 등기이사로 재선임하기로 했다. |
헬릭스미스는 31일 개최할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사내이사 후보 2명, 사외이사 후보 3명의 명단을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카나리아바이오엠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 등기이사 5명이 사임하는 대신 신규 이사 5명을 선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김선영 대표가 이사회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의안을 통해 공개된 후보 명단을 보면 김선영 대표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내이사 후보에는 김병성 세종메디칼 대표이사가 올랐다. 세종메디칼은 카나리아바이오엠 계열사로 헬릭스미스 인수 과정에도 관여하고 있다.
사외이사 후보는 홍순호 신한회계법인 전무, 박성하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김정만 법무법인 정행인 대표변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지난해 12월 헬릭스미스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맺은 뒤 35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헬릭스미스 지분 7.30%를 확보하고 최대주주에 올랐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