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조선해양, 유럽 최대 연구 기관과 대용량 수소연료전지 개발 추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1-09 11:0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조선해양이 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 손잡고 대용량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독일 연구기관 프라운호퍼, 에스토니아 연료전지 부품 제조기업 엘코젠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및 수전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유럽 최대 연구 기관과 대용량 수소연료전지 개발 추진
▲ 한국조선해양이 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 대용량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나 그라뇌 파브리티우스 엘코젠 최고상업책임자,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원장, 알렉산터 미카엘리스 프라운호퍼 IKTS 연구소장이 양해각서 체결식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조선해양>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프라운호퍼, 엘코젠과 선박 및 발전용으로 쓰이는 대용량 수소연료전지의 상세 설계와 시제품 테스트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국조선해양과 프라운호퍼는 지난해 2월부터 수소연료전지 기본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향후 프라운호퍼의 수전해 기술과 엘코젠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 핵심부품 제조역량을 활용해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프라운호퍼는 독일에 연구소 72개를 두고 있는 유럽 최대 응용 연구개발 기관이다. 엘코젠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셀과 셀의 집합체인 스택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다른 연료전지와 비교해 발전 효율이 높고 고온(600~1000도) 운전을 통해 폐열을 재활용할 수 있어 선박엔진 및 열병합발전에 적합하다.

또 수소뿐 아니라 천연가스, 암모니아, 메탄올,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연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원장 부사장은 “HD현대그룹은 친환경 수소의 생산, 운송, 저장,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수소 생산 및 연료전지 제조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