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삼성전자 주가 장중 1%대 강세, 4분기 '어닝쇼크'에 투자축소 기대감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1-06 11:52: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에도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03%(600원) 오른 5만8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0.17%(100원) 높은 5만83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삼성전자 주가 장중 1%대 강세, 4분기 '어닝쇼크'에 투자축소 기대감
▲ 6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03%(600원) 오른 5만8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4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가격에 장을 마친다면 3거래일 동안 전부 5.96% 상승하게 된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70조 원, 영업이익 4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4분기 대비 매출은 8.58%, 영업이익은 69% 줄어든 것이다. 

애초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으로 6조9254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실제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금리 기조, 반도체 수요악화에 따라 삼성전자 4분기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됨에 따라 삼성전자도 투자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가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역사적 밴드 하단인 PBR(주가순자산비율) 1.1배(2023년)를 기록하는 등 메모리 다운사이클 우려가 선반영된 것으로 보여 지금은 하반기 실적개선을 고려한 주가반등을 기대할 시점이다”며 “작년 4분기 실적은 부진할수록 메모리 투자축소 필요성이 커져 주가에는 오히려 긍정적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