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C신라면세점 새 대표이사에 유찬 전 신라면세점 서울점장 겸 전략영업팀장이 선임됐다.
HDC신라면세점은 6일 새 대표이사로 유 대표를 선임해 기존 대표인 김대중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 HDC신라면세점 새 대표이사에 유찬 전 신라면세점 서울점장 겸 전략영업팀장(사진)이 선임됐다. |
HDC신라면세점은 "면세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유 대표는 면세 사업 전문가로서 새해를 맞은 HDC신라면세점의 사업을 전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1966년생으로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항공대학교 대학원에서 항공경영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호텔신라에 2008년 면세유통사업부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부점장으로 합류한 뒤 인천공항점 점장, 서울점 점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공항점과 서울점에서 거둔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임원으로 승진했으며 2020년에는 신라면세점 제주점 점장을 맡았다.
2021년부터는 호텔신라 TR(면세유통)부문 영업본부 서울점 점장과 전략영업팀장을 겸임해 영업과 전략 조직을 함께 이끌며 면세 사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키웠다.
유 대표는 "지난해 연말부터 국제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고 있어 면세점 사업 역시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며 "2023년 계묘년은 HDC신라면세점이 재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