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하나증권 "현대제철 1분기 판매량 회복 예상, 4분기 실적은 부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01-05 08:58: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2022년 4분기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올해 1분기에는 판매량을 일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증권 "현대제철 1분기 판매량 회복 예상, 4분기 실적은 부진"
▲ 하나증권이 5일 리포트를 통해 현대제철(사진)이 올해 1분기 판매량을 일부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5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4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4일 현대제철 주가는 3만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지난해 4분기 내수 부진과 각종 악재로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당진제철소 파업에 따른 일부 공정 휴업이 정상화된 상황으로 올해 1분기에는 그래도 판매량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현대제철은 2022년 4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5조2천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97.8% 줄어든 것이다.

박 연구원은 “전방산업 수요 둔화와 당진제철소 부분파업 영향으로 추정치와 비교해 판매량이 크게 하회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4분기 주력제품의 수익성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4분기 현대제철에서 봉형강 제품의 톤당 스프레드(제품 판매가격에서 원가를 뺀 수익성 지표)는 1만 원, 판재류 제품에서는 톤당 스프레드가 3만 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올해 1분기부터 판매량은 일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제철은 2023년 1분기 470만 톤 규모의 철강제품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22년 1분기보다는 5.4% 줄어드는 수준이다.

하지만 2022년 4분기와 비교하면 15%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022년 하반기 실적 악화는 부정적이지만 파업과 같은 일회성 이슈도 영향을 크게 미쳤다고 판단된다”며 “그래도 1분기 당진제철소 파업에 따른 일부 공정 휴업 등에 있어서 이미 정상 가동된 상황인 만큼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제철은 2022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8607억 원, 영업이익 30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1년 4분기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96% 줄어든 것이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SK바이오팜 2분기 깜짝 실적에도 주가 정체, 이동훈 주식성과급 기대 낮춰야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