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미국 연준 올해 금리인하 없다, 통화정책 전환 기대하는 시장에 경고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1-05 08:55: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시장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미국 연준 올해 금리인하 없다, 통화정책 전환 기대하는 시장에 경고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통해 당분간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연준이 4일(현지시각) 공개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대중의 오해로 금융 여건이 부적절하게 완화되면 물가안정을 복원하려는 위원회의 노력은 더 복잡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 가운데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전망한 위원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몇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은 연준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를 달성하기 위해 통화긴축 기조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의사록 공개에 앞서 발표한 에세이에서 올해 상반기 추가적으로 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하며 최종금리는 5.4% 수준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최소 몇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12월 의사록은 매파적으로 물가안정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며 “올해 하반기에 금리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시장의 반응에 이례적으로 직설적 경고를 한 것이다”고 분석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