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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애플 '가성비' 제품 앞세워 AI 사용자 늘린다, 삼성전자와 경쟁에 반격 태세"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3/20260306152620_70011.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애플이 기존 제품보다 가격을 낮추거나 출고가를 동결하고 성능을 높인 신제품을 동시에 대거 출시했다. 인공지능 플랫폼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애플 '맥북 네오' 전시용 제품.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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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아이폰17e와 맥북 네오, 신형 아이패드 등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앞세운 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인공지능(AI)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려는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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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애플이 부진한 성과를 본 생성형 AI 시장에서 대대적 서비스 개편을 앞두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경쟁사에 본격적으로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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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ABC뉴스를 비롯한 외신을 종합하면 애플이 장기간 고집하던 프리미엄 전략에서 벗어나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물량공세에 나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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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이른 시일에 AI 플랫폼 ‘시리’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한 만큼 이번 가성비 신제품 출시는 이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전략으로 해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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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최근 미국 기준 599달러, 한국에서 99만 원에 판매되는 보급형 맥북 네오를 비롯해 동일한 가격의 아이폰17e와 신형 아이패드 에어 등 제품을 대거 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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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전보다 훨씬 많은 고객층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보고 있다”며 대중화 전략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겠다고 예고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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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스 부사장은 애플이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AI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며 AI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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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놓고 애플 AI 플랫폼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보하려면 가능한 많은 사용자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이 반영되었다는 해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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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애플은 시리 플랫폼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두고 있다.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가 활용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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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당초 지난해 이러한 업데이트를 제공하기로 했지만 자체 AI 기술 발전 성과가 부진하다고 판단해 구글에 비용을 지불하고 제미나이를 도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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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미나이 기반의 AI 기능은 애플의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이미 갤럭시AI 플랫폼에 적용해 수 년 전부터 활용하고 있는 기술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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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애플이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경쟁할 수밖에 없는 만큼 고가 제품만으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실감한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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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시 갤럭시AI 기능을 중저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도 일부 적용하며 자체 AI 플랫폼이 모바일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잡도록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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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애플이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운 다수의 신제품을 동시에 선보이는 물량공세 전략으로 맞대응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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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애플 '가성비' 제품 앞세워 AI 사용자 늘린다, 삼성전자와 경쟁에 반격 태세"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3/20260306152246_73541.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애플의 다양한 기기에서 구동되는 '애플 인텔리전스' 홍보용 이미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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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애플은 앱스토어 플랫폼 출범 초기에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비슷한 전략을 활용했던 적이 있다. 당시 아이팟 터치와 같은 중저가 제품이 고객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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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생태계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계속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다른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락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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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한 보급형 제품들도 이와 유사한 목적을 두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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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애플은 맥북 네오를 비롯한 제품으로 새 고객층을 유입시킨 뒤 이들이 다른 기기를 계속해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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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제품이 단기적으로 애플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소비자층을 넓혀 중장기 성장성을 키우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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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생성형 AI 시장에 뒤늦게 진출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경쟁사에 크게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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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략 변화가 보급형 제품의 판매 확대와 애플 AI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로 이어진다면 삼성전자를 추격하는 데 분명한 성과를 낼 잠재력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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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전 세계 대부분의 전자제품 제조사가 큰 폭의 가격 인상을 예고한 만큼 애플의 ‘가성비’ 전략은 최적의 기회를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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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기관 IDC는 “애플은 시장 점유율 및 자체 생태계 확대에 매우 공격적 전략을 앞세웠다”며 “이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도 중요한 변곡점으로 볼 수 있다”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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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비교하면 애플의 보급형 신제품은 여전히 비싼 편이다. 결국 이러한 전략의 성공 여부는 소비자 선택에 달려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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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터너스 부사장은 “애플은 보급형 제품을 정말 잘 만들어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며 “이번에 선보인 맥북 네오는 정말 자랑스러운 제품”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