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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오너4세 이규호 경영 전면에,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공식 출범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1-04 16: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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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오너4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439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규호</a> 경영 전면에,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공식 출범
▲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공식 출범하면서 오너4세 이규호 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다. 사진은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각자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전철원 각자대표이사 사장이 4일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열린 공식 출범식에서 사기를 흔들고 있다. <코오롱>
[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그룹 오너4세 이규호 사장이 이끄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공식 출범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4일 공식 출범식을 열고 ‘종합 모빌리티 전문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이 인적분할해 출범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수입차 유통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5대 핵심 모빌리티 사업으로 △브랜드 네트워크 강화 △인증 중고차 확대 △온·오프라인 역량을 겸비한 사업자로 진화 △사업 카테고리의 확장 △신사업 진출을 통한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 등을 꼽았다.

주요 계획을 살펴보면 신차 유통사업은 2021년 딜러십 계약을 추가한 지프 및 폴스타 브랜드 지속 도입을 추진하고 전기 오토바이 등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힌다.

중고차사업에서는 그룹 차원에서 중고차 관련 통합조직을 신설해 정밀한 차 진단과 정비 역량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 인증 중고차 판매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연관 신사업으로는 구독 및 시승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모빌리티 관련 고급 굿즈 등 유통 관련 사업 확보도 추진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정량적 목표로 2025년 매출 3조6천억 원, 영업이익 1천억 원을 제시했다. 차량 판매는 신차와 중고차를 포함해 현재 3만 대 수준에서 5만 대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해 매출 2조2천억 원, 영업이익 700억 원의 추정 실적을 거뒀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BMW와 롤스로이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과 보스의 판매사업을 영위한다. 수입차 유통판매법인인 코오롱아우토(아우디), 코오롱오토모티브(볼보), 코오롱제이모빌리티(지프)는 자회사로 편입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31일에 인적분할에 따른 재상장을 완료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출범으로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오너4세 이규호 사장이 경영 전면에 서게 됐다.

이규호 사장은 전철원 사장과 각자대표이사를 맡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이끈다.

이 사장이 코오롱그룹 계열사 수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장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미래성장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 디지털전환 구축, 재무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전 사장은 세일즈와 A/S 네크워크 관리 등 신설법인의 영업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

이 사장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체질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사업구조의 혁신과 미래가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1등 DNA를 탑재한 임직원들과 함께 ‘원앤온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차 중심의 사업에 다양한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 중심의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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