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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957만 원대 횡보, 미국 물가지표 안정화에도 박스권 움직임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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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8957만 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 수준으로 나왔지만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 모양새다.
 
비트코인 8957만 원대 횡보, 미국 물가지표 안정화에도 박스권 움직임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 수준으로 발표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3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5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7% 내린 8957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1% 높은 265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8%) 유에스디코인(0.35%) 트론(0.6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46% 내린 1419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65% 하락한 10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3.53%) 에이다(-2.27%) 유에스디에스(-0.5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이 예상한 수준으로 나왔다.

물가지표가 안정적으로 나타났지만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는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적으로 물가 안정화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춰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좀처럼 반등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박스권에서 벗어나 지지선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도 나온다.

가상화폐시장분석가 렉트캐피털은 비트코인이 6만3천 달러(약 8940만 원) 지지선에서 제대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짚었다.

그는 차트 분석과 함께 “어느 순간부터는 반등하는 힘이 약화해 지지선이 무너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가상화폐거래소 비트파이넥스도 7월26일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6만5천 달러(약 9223만 원) 선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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