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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포함 2차전지주 주가 장중 약세, 미국 테슬라 주가 급락 영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1-04 10: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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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전기차주 주가가 크게 내리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LG엔솔 포함 2차전지주 주가 장중 약세, 미국 테슬라 주가 급락 영향
▲ 4일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주요 2차전지주 주가가 전날 테슬라 주가 급락 영향으로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35분 코스피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1.93%(8500원) 내린 43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1.70%(7500원) 하락한 43만3천 원에 장을 시작해 하락폭을 키웠다. 장 초반 4.43%(1만9500원) 밀린 42만1천 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삼성SDI(-1.98%)와 포스코케미칼(-2.67%) 등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 관련주 주가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84%(18.65포인트) 오른 2237.33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주요 2차전지 관련주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0.75%(700원) 내린 9만2500원, 엘앤에프 주가는 2.39%(4400원) 하락한 1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55%(3.74포인트) 오른 678.69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전기차 수요 부진 우려가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전기차주 주가는 크게 내렸다.

3일(현지시각) 테슬라 주가는 12.24%(15.08달러) 내린 108.10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 대수가 미국 월가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크게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 주가 급락 영향으로 루시드(-9.66%), 리비안(-5.91%) 등 다른 주요 전기차주 주가도 크게 내렸다.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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