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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하락폭 줄여 2200선 지켜, 코스닥은 4거래일 만에 반등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1-03 17: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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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2% 넘게 내렸으나 오후 들어 하락폭을 줄이며 2200선을 지켰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99포인트(0.31%) 내린 2218.6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장중 하락폭 줄여 2200선 지켜, 코스닥은 4거래일 만에 반등
▲ 3일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1포인트(0.24%) 오른 2230.98에 장을 시작한 뒤 이내 하락 전환했다. 장 초반 매도세가 몰리며 2.03% 내린 2180.67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전 10시30분 넘어서부터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하락폭을 줄였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20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0월17일 이후 약 2달 반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전날 미국 증시 휴장 등의 영향으로 보합권으로 출발한 뒤 원화 약세 및 기관의 배당차익 거래로 장중 크게 내렸으나 중국경제 지표 호조 등에 따른 아시아증시 상승세 및 원화 강세 전환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장중 각각 405억 원과 273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47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주가 흐름을 보면 비금속(-2.3%)과 의약품(-2.0%), 음식료(-1.5%), 보험(-1.1%)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삼성SDI(0.50%)와 현대차(1.27%), 기아(1.46%)를 제외한 7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90%) 주가가 가장 많이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1.23%)과 삼성전자우(-0.59%), 네이버(-0.56%), LG화학(-0.50%)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지수는 3.44포인트(0.51%) 상승한 674.9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67포인트(0.10%) 오른 672.18에 거래를 시작해 이내 하락 전환했지만 오후 12시 넘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상승폭을 키웠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해외 기술주 강세로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장중 1%대 하락했으나 기관 매수세 전환 등의 영향으로 4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기관투자자가 장중 14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183억 원과 3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주가 흐름을 보면 디지털콘텐츠(2.1%)와 통신장비(2.0%), 오락문화(2.0%)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0.21%)과 셀트리온헬스케어(-1.57%), 엘앤에프(-0.59%), 셀트리온제약(-1.67%) 등 4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6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에코프로(3.64%)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고 카카오게임즈(2.83%)와 HLB(2.51%), 스튜디오드래곤(1.79%), 펄어비스(1.36%), JYP엔터(1.19%)가 뒤를 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6원 내린 127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화는 전날 약세 전환한 지 하루 만에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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