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추진 과제인 지역균형발전과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한 통합법(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수도권 기업들의 지방 이전을 적극 지원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역, 어디서나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모든 데이터를 연결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본격 구현하고 범정부적 혁신을 통해 정부 경쟁력과 공공서비스의 일대 도약도 이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의 대내외적 여건이 어렵지만 정부 역량을 발휘한다면 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경제 전반의 복합위기는 해소되지 않고 있고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개선되지 않는 등 우리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치 않다”면서도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함께 국정의 노를 저어간다면 넘지 못할 파고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신년사에서 행안부가 2022년에 이뤄낸 성과를 짚었다.
이 장관은 “2022년에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부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추진했다”며 “산불·호우·태풍 등 자연재난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등 국가적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