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위기극복을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와 고객가치 혁신을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2일
정호영 사장이 국내외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구조 고도화의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근본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를 강조했다. |
정 사장은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근본적 변혁기에 있다는 점을 짚고 올해 상반기까지는 큰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근본적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제시했다.
정 사장은 “차량용과 스마트워치용 디스플레이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다”며 “중소형 올레드 디스플레이에서도 이런 사업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속적 성장과 수익창출을 위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 전략적 수주활동과 수주제품의 적기 생산과 공급도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핵심고객과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바꿔 나가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LG디스플레이만이 할 수 있는 시장 창출형 사업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정 사장은 “투명 올레드를 비롯해 앞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사업에 힘을 줘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끝으로 “도전은 의연한 자신감으로 마주하고, 혁신은 주도적 자세로 추진해나가자”며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고객가치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구성원 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2023년이 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