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 매각해 유동성 확보 나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7-04 17:0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건설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 송도사옥을 올해 안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송도사옥을 소유하고 있는 피에스아이비(PSIB) 지분을 100% 확보해 사옥 매각을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 매각해 유동성 확보 나서  
▲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피에스아이비는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을 건축하기 위해 테라피앤디와 포스코건설이 2008년 지분 51:49를 가지고 세운 특수목적회사다.

포스코건설은 애초 테라피앤디와 공동사업약정이 만료되는 6월 전에 사옥을 매각하려고 했지만 테라피앤디와 매각가격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매각이 불발됐다.

피에스아이비는 6월 만기가 돌아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상환하지 못해 부도처리됐다. 포스코건설은 이 어음을 대신 갚고 테라피앤디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을 확보해 피에스아이비를 100% 소유하게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과 연구개발비용 투자를 위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옥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매각이 구체적으로 추진되면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일앤리스백은 건물을 은행 등의 금융사나 다른 기업에 매각한 뒤 이를 다시 임대해서 이용하는 방법이다. 보유자산을 활용해 현금을 확보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