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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 매각해 유동성 확보 나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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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 송도사옥을 올해 안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송도사옥을 소유하고 있는 피에스아이비(PSIB) 지분을 100% 확보해 사옥 매각을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 매각해 유동성 확보 나서  
▲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피에스아이비는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을 건축하기 위해 테라피앤디와 포스코건설이 2008년 지분 51:49를 가지고 세운 특수목적회사다.

포스코건설은 애초 테라피앤디와 공동사업약정이 만료되는 6월 전에 사옥을 매각하려고 했지만 테라피앤디와 매각가격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매각이 불발됐다.

피에스아이비는 6월 만기가 돌아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상환하지 못해 부도처리됐다. 포스코건설은 이 어음을 대신 갚고 테라피앤디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을 확보해 피에스아이비를 100% 소유하게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과 연구개발비용 투자를 위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옥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매각이 구체적으로 추진되면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일앤리스백은 건물을 은행 등의 금융사나 다른 기업에 매각한 뒤 이를 다시 임대해서 이용하는 방법이다. 보유자산을 활용해 현금을 확보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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