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SDS, 물류 떠나면 IT서비스 성장 불안감 커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7-04 16:2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S의 물류사업이 이르면 올해 안에 별도법인으로 인적분할된 뒤 독자적 영업능력을 강화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SDS는 IT서비스부문의 실적악화로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 물류 떠나면 IT서비스 성장 불안감 커져  
▲ 정유성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삼성SDS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성장잠재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물류BPO사업이 성장에 탄력을 받으며 실적개선에 점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S의 물류사업은 2017년까지 삼성전자와 관계사 물류량의 100%를 흡수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성 연구원은 지금의 성장속도를 놓고 봤을 때 충분히 실현가능한 목표라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삼성SDS의 올해 물류사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25% 늘며 이런 성장세를 2020년까지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S는 물류사업에서 독자적 영업능력과 기업 정체성 확보를 위해 물류부문과 IT서비스부문의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를 놓고 물류사업을 향후 삼성물산과 합병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성 연구원은 “삼성SDS가 물류사업부문을 분할하는 목적이 글로벌 시장의 확대를 위한 것이라는 취지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며 “삼성물산과 합병을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주장은 오해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물류사업이 기업분할을 계기로 향후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적인 모멘텀을 맞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적분할 방식으로 이르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삼성SDS의 IT서비스부문은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SDS, 물류 떠나면 IT서비스 성장 불안감 커져  
▲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
성 연구원은 삼성SDS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310억 원과 영업이익 154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물류부문 영업이익은 175% 늘지만 IT서비스부문은 13.4% 줄어들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성 연구원은 “IT업계 불황으로 삼성전자의 IT서비스 투자축소 영향이 지속되며 컨설팅&SI사업에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부진의 강도는 완화되고 있지만 당분간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삼성SDS의 글로벌 솔루션사업이 성장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장기적인 시점에 IT서비스부문의 실적을 끌어올리는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 연구원은 “삼성SDS의 IT서비스가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에 의존도가 높은 것은 지금과 같은 IT산업 불황기에 오히려 실적타격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며 “올해 실적을 방어한 뒤 내년부터 영업이익률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미국 인디애나 HBM 공장 첫 삽, 2029년 하반기 양산 시작
F&F의 디스커버리 달리기 전용 제품군 출시, 도심 러닝 페스티벌 후원
삼성전자 '갤럭시 S26 FE' 9월4일 출시, 카메라 기능 강화에 개인 맞춤형 AI
국민성장펀드 로봇·K콘텐츠 포함 7건 자금지원 승인, 1조1900억 공급
독자 AI모델 2차 평가 점수, SK텔레콤 70.6 업스테이지 69.9 LGAI연구원 ..
'병역기피자 무조건 해직' 병역법 76조 '헌법불합치', 헌재 "소명 기회 줘야"
'청소년 SNS 중독 유도' 메타, 미국 주정부들과 167억 달러 지급·청소년 보호조치..
[오늘의 주목주] '미국의 중국산 전력장비 규제' HD현대일렉트릭 주가 12%대 올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 2차 숏리스트 확정, 양종희 이재근 권광석 3파전
금융노조 "금융기관 지방이전·주 4.5일 타협 없다", 9·4 총파업 '전면전' 예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