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G넥스원이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전투체계에서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를 장착할 연계 무기체계들에 대해 방위사업청과 모두 800억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휴대형 및 차량형 TMMR. < LIG넥스원 > |
[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이 우리 군에 차세대 군용 무전기를 납품한다.
LIG넥스원은 미래형 전투체계에 들어갈 800억 원 규모의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 공급계약을 방위사업청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차량형 TMMR을 장착해야 할 연계 무기체계들은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30mm 차륜형 대공포, 120mm 자주박격포, 방공 C2A 등이다.
LIG넥스원은 올해 전반기에 야전운용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했고 내년 후속양산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한 TMMR은 다대역, 다기능, 다채널의 성능을 갖춘 최신형의 네트워크 무전기로 현재 우리 군이 사용하고 있는 기존 통신장비를 대체하게 된다.
LIG넥스원은 TMMR 후속양산 본격화에 따라 1조2천억 원 규모의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LIG넥스원의 중견·중소 협력회사들의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바라봤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TMMR 후속 양산도 차질없이 진행해 군 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