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 부회장이 28일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서 열린 삼양식품그룹 경영 콘퍼런스에서 중기핵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삼양식품> |
[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이 해외사업부문 역량 집중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삼양식품은 28일 서울 성북구의 삼양식품 본사에서
김정수 대표이사 부회장이 주재한 ‘삼양식품그룹 경영 콘퍼런스’를 열고 중장기 비전·목표와 내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중기 전략 목표로 세운 '주식(식생활에서 주가 되는 음식)부문 글로벌 100대 기업 진입'을 위해 중기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실행 목표를 세우고 지속해서 조직별 목표관리를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시된 중기 핵심 전략은 △핵심사업 강화 △글로벌 공급망 강화 △브랜드 가치 증대 △사업의 수직적·수평적 확장 △미래식품사업 진출 △지속가능한 성장 △운영체계 혁신 등 7가지다.
삼양식품은 중기 핵심 전략 실행을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기존 6개 본부·85개 팀 체제에서 8개 본부·86개 팀 체제로 바꿔 해외지역별 영업마케팅본부, 해외물류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해외사업부문 지원조직도 강화했다.
김 부회장은 “해외사업 확장에 주력하기 위한 ‘고투마켓(Go-to-Market)’ 전략과 해외사업에 집중한다는 의지를 담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