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이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지주는 28일 한국 구세군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 롯데그룹이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롯데가 한국 구세군과 함께 벌이는 '마음온도 37도' 캠페인 부스. <롯데그룹> |
이 캠페인은 롯데와 한국 구세군이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연말 사회공헌활동이다. 체온 36.5도에 0.5도의 온정과 관심이 더해지면 기부자와 수혜 아동이 함께 따뜻할 수 있는 마음온도 37도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는 아동복지시설 80곳의 난방 설비를 개선하고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 가정 등 100곳에도 난방비를 지원한다.
롯데는 이를 위해 7일 고수찬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소대봉 롯데장학재단 사무국장, 김병윤 한국 구세군 서기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기부금 4억5천만 원 전달식을 가졌다.
롯데가 지난해까지 기부한 누적 금액은 26억 원이다. 이는 복지시설 2242곳과 개인 가정 1288곳의 난방비 지원에 쓰였다.
롯데는 재난재해 회복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과 8월 발생한 산불과 집중호우로 현재까지도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롯데는 11월8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재난재해 회복 지원품 전달식을 열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경기, 강원, 충남, 경북 지역의 재난위기 가정에 농촌사랑상품권, 구호키트 등 약 10억 원 규모에 달하는 물품을 지원했다.
롯데월드어드벤처는 사회공헌 캠페인 ‘드림 스테이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드림 스테이지는 롯데 임직원이 소아암 어린이와 함께 무대 공연과 음원 발매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3차례 디지털 음원을 발매했고 해마다 발매 음원을 활용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 ‘천사들의 합창’ 공연을 진행해왔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공연은 3년 만인 올해 12월10일에 열렸다. 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 8명과 소아암 아동 26명이 4달 동안 준비해 모두 3곡을 합창했다.
롯데월드는 공연이 끝난 뒤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
롯데제과는 9일 소아암 환아 치료를 돕기 위해 2022년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1900만 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소아암과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의 치료비와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