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트진로가 당류를 사용하지 않고 알코올 도수를 16도로 낮춘 소주를 새롭게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는 내년 1월9일 소주 브랜드 진로를 '제로슈거' 콘셉트로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하이트진로는 내년 1월9일 소주 브랜드 진로를 '제로슈거' 콘셉트로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
리뉴얼 제품은 기존 진로와 달리 당류를 사용하지 않는다. 알코올 도수는 16.5도에서 16도로 낮아진다.
하이트진로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선호 추세에 맞춰 리뉴얼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소주의 원조로서 시대의 흐름을 이끌기 위해 진로의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참이슬과 함께 국내 소주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고자 지속적으로 세대와 소통하고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진로 판매량은 매해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5% 증가했다. 2019년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판매량은 약 14억 병에 이른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