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2-12-27 12: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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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화장품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정책 완화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매수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 27일 한국화장품제조를 비롯한 국내 화장품주 주가가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12시20분 코스피시장에서 한국화장품제조 주가는 전날보다 29.82%(6650원) 오른 2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 주가는 전날보다 0.90%(200원) 상승한 2만2500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장중 급등해 오전 11시 이전 상한가에 안착했다.
한국화장품 주가도 18.91%(1390원) 상승한 874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토니모리(15.00%), 잇츠한불(10.00%), 에이블씨엔씨(9.32%), 아모레G(7.09%), 제이준코스메틱(7.08%), 아모레퍼시픽(6.02%), 한국콜마(5.73%), 코스맥스(5.47%), LG생활건강(4.02%), 애경산업(3.88%) 등의 주가도 코스피를 크게 웃도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66%(15.18포인트) 오른 2332.3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화장품주 주가는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21.90%(1940원) 뛴 1만8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코리아나(15.02%), 세화피앤씨(12.11%), 컬러레이(12.07%), 아이패밀리에스씨(11.69%), 선진뷰티사이언스(10.88%) 등의 주가는 10% 넘게 오르고 있다.
클리오(9.83%)와 제닉(7.79%), 오가닉코스메틱(6.77%), 엔에프씨(6.62%), 현대바이오랜드(5.34%), 씨티케이(4.29%), 네오팜(4.22%), 스킨앤스킨(4.05%)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03%(7.15포인트) 상승한 701.83을 나타내고 있다.
방역정책 완화에 따른 중국시장 회복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월8일부터 해외입국자들에 대한 격리를 폐지하고 입국 후 PCR검사를 폐지하는 등 코로나 관련 방역정책을 더욱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중국 정부가 사실상 전면적 리오프닝 수순을 밟고 있다”며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최근 단기적 주가 눌림 현상이 발생했던 화장품 등 중국 소비테마 관련주의 주가 상승 모멘텀을 다시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고 내다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