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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 "삼성전자 내년 이익 전망치 하향, 반도체업황 3분기까지 약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12-27 09: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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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식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반도체 업황은 2023년 2분기 말~3분기 초까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투자 "삼성전자 내년 이익 전망치 하향, 반도체업황 3분기까지 약세"
▲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전자의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8만 원에서 7만5천 원으로 낮췄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7만5천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삼성전자 주가는 5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33조6천억 원에서 26조9천억 원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 역시 낮춘다”며 “다만 2023년 4분기에는 반도체 수요가 다시 회복되며 실적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95조2820억 원, 영업이익 26조94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40.4% 감소하는 것이다.

역사상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는 반도체 업황은 고객들의 과잉 재고가 정상화될 2023년 2분기 말, 2023년 3분기 초까지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4분기 직전분기 대비 20%대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D램 평균판매가격은 2023년 1분기 10% 초중반, 2023년 2분기에는 한 자릿수 중후반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023년 3분기 이후 고객들의 재고 재축적이 시작되고 2023년 4분기에 수요가 회복되며 반도체 가격의 반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주식의 반등 시점은 미국의 금리인상 종료 시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2023년 1분기 후반에 종료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맞는다면 한국 반도체 주가의 동행 지표인 전 세계 유동성 증감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 등도 2023년 1분기 후반을 전후한 시기에 상승 반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송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2023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11배로 삼성전자의 과거 주가 급락기 최저점 배수들의 평균치인 1.10배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2023년 말 삼성전자 주가는 현재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추세 상승 이전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바닥을 다질 때 저점 분할매수하는 전략을 지속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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