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원인은 화물차 고온 배기가스, 국과수 감정 결과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2-12-26 17:21: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사고는 지하주차장에 정차돼 있던 화물차에서 나온 고온 배기가스 탓에 차량 근처에 쌓여 있던 박스 적재물에 불이 붙어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경찰의 감정 결과가 나왔다.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6일 대전경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원인은 화물차 고온 배기가스, 국과수 감정 결과
▲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사고는 지하주차장에 정차돼 있던 화물차에서 나온 고온 배기가스 탓에 차량 근처에 쌓여 있던 박스 적재물에 불이 붙어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경찰의 감정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현장 합동감식을 하는 감식반 관계자 모습. <연합뉴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주차장 하역장 내에서 시동이 켜진 채 정차 중이던 1톤 화물차에서 매연 여과장치가 매연을 제거하기 위해 고온으로 출력을 높인 상황에서 이와 연결된 배기구도 높은 열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배기구가 높은 열을 받은 것이 화재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라고 봤다.

경찰은 화물차 밑에 쌓여 있던 폐박스와 폐종이가 연소해 배기구에 밀접접촉을 했거나 고온의 배기가스가 축적돼 발화한 것으로 봤다.

하역장에 적재물이 쌓여있지 않았다면 연소가 일어날 수 없었다고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경찰은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소방설비 로그 기록을 분석한 결과 화재 당시 발화부 주위의 스프링클러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앞서 화재 진압에 참여한 일부 소방대원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경찰의 확인에 따르면 발화지점의 스프링클러는 작동하지 않았고 다른 곳에서만 일부 작동했다.

다만 경찰은 “소방시설 정비로 꺼놓은 것으로 확인했으나 주체와 시점 등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번 주에 현대백화점 본사 관계자, 소방 점검 담당 등 관련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추가 입건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까지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사고와 관련해 입건된 사람은 모두 13명이다. 김윤형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지점장을 비롯한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관계자들과 소방관리업체 관계자 등이다.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삼화페인트 오너 3세 김현정 부사장 최대주주로, 고 김장연 회장 지분 상속
'적기시정조치' 받은 롯데손보, 금융당국에 경영개선계획 제출
[현장] 민·관·정 경제 재도약 한뜻, 최태원 "모든 초점을 성장에 둬야" 김민석 "정..
[오늘의 주목주] '4분기 실적 호조' 셀트리온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현대무벡스..
코스피 2%대 강세 마감 사상 첫 4300선 돌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최고가
하나은행 만 40세 이상 직원 대상 특별퇴직 시행, 최대 31개월치 임금 지급
이재명 신년 인사회서 "국민통합 가장 중요한 과제", 국힘 장동혁은 불참
[현장] 복분자주와 신라 금관 만나다,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가 꺼낸 '가장 힙한 전통'
수출입은행 본부장에 김진섭 이동훈 서정화 선임, 준법감시인은 박희갑
비트코인 1억2899만 원대 상승, 변동 폭 좁아지며 반등 가능성 나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