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재개발 사업지역의 원주민 재정착 방안 마련에 나선다.
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7일 '공적역할 강화를 위한 공공재개발 주거 및 생활안정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원주민의 재정착 지원방안을 논의한다고 26일 밝혔다.
▲ 토지주택공사가 공공재개발지역 원주민 지원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사진은 연구 대상지인 관악구 봉천13구역. <연합뉴스> |
토지주택공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공공재개발 사업지역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이고 생활안정을 돕는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토지주택공사는 연구 대상지로 서울 동대문구 전농9, 성북구 성북1·장위9, 송파구 거여새마을, 관악구 봉천13구역 등을 선정했다.
연구용역은 한국주거학회 컨소시엄이 맡아 지구현황 분석, 원주민 설문조사, 생활안정 및 지구특화 방안 마련의 순서로 진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관계자는 “공공재개발 종합 가이드라인을 다른 지구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원주민들의 사회·경제적 특성 등을 고려해 지원방안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