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1700억 원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23일 삼성전자와 평택 반도체공장 일부 공사([P4 Ph1] FAB동 마감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공시했다.
▲ 삼성중공업이 올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건설공사 누적 수주금액을 9762억 원까지 늘렸다. |
계약금액은 1683억 원으로 삼성중공업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2.5%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3년 1월1일부터 2024년 10월31일까지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평택 반도체공장 건설공사 누적 수주금액을 9762억 원까지 늘리며 조선해양 이외 부문의 사업 다각화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평택 반도체공장은 삼성전자가 약 87만 평 부지에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라인 6개 동(P1L~P6L)과 부속 동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P3L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계약 시작일과 종료일은 착공일과 준공일 기준이며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