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가 제6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전자투표를 진행한 결과 서 전 대표가 제6대 협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가 23일 진행된 회원사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 지지를 받아 제6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
이날 총회에는 정회원사 385곳 가운데 244곳이 참여했다.
선거는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등의 3파전으로 치러졌다.
서 전 대표의 득표율은 65.6%로 과반이 넘어 결선투표를 치르지 않고 1차 투표만으로 선출이 끝났다. 당초 금융투자업계는 결선투표까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명석 전 대표와
김해준 전 대표는 각각 19.2%와 15.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서유석 신임 협회장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양쪽 모두를 경험한 인물이다.
대한투자신탁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미래에셋증권 미케팅본부장 상무와 리테일사업부 대표, 퇴직연금부문 대표 등을 거쳐 2010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에 올랐다.
이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 ETF총괄 사장을 지냈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맡았다.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석사,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각각 수료했다.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