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그룹이 애플과 손잡고 애플카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보도가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 22일 LG전자 주가가 애플카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2일 오전 10시53분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5.94%(5100원) 오른 9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70%(600원) 상승한 8만65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오전 10시 넘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6.75%(5800원) 뛴 9만1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75%(17.40포인트) 오른 2346.35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사업에서 애플과 협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TV는 이날 “LG그룹이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협력을 위해 전사적인 공동 협의체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한국경제TV는 재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 측에서 LG그룹 측에 협업을 제안했고 LG그룹이 LG전자를 주축으로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등이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LG그룹은 LG전자를 주축으로 전장사업 경쟁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어 시장에서는 애플이 전기차 애플카를 개발한다면 유력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나왔다.
이에 따라 LG전자 주가는 이전에도 애플과 협력 기대감이 커질 때 오르고 낮아질 때 내리는 등 애플카 이슈에 크게 좌우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