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2022-12-21 11: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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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싱가포르 신항만 공사에서 1단계 해상 매립공정을 마무리했다.
DL이앤씨는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2구간에서 1단계 해상 매립공사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매립 면적은 여의도 면적(290ha)의 1.5배 정도 규모다.
▲ DL이앤씨가 싱가포르 투아스 항만 공사에서 1단계 해상 매립 과정을 완료했다. 사진은 투아스 터미널 1단계 현장.
DL이앤씨는 2015년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과 계약을 맺고 싱가포르 서남쪽 투아스 지역에 부두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총 공사금액은 1조9800억 원 규모이며 DL이앤씨는 벨기에 준설전문회사인 드레징 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수주했다. DL이앤씨 지분은 약 7200억 원이다.
DL이앤씨는 매립지 지반 개량, 항만 안벽조성용 케이슨 제작 및 설치를 포함한 부두 시설물 시공을 담당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투아스 터미널 프로젝트의 1단계를 마무리지은 것과 별도로 지난 11월 싱가포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톰슨라인 지하철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현재는 주롱 이스트 환승역 확장 및 연결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향후 싱가포르 건설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