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진은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제3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에서 김준오 신세계인터내셔날 기술혁신센터장(왼쪽)과 이우람 팜스킨 박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신세계인터내셔날> |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제3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에서 ‘초유 유래 가수분해물을 활용한 미백 화장품 원료화 기술’로 화학·생명 분야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신기술 인증은 전기·전자, 정보통신, 화학·생명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해 기술거래와 상용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인증서를 수여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이번 신기술 인증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원료화 기술을 포함해 모두 22개의 혁신기술에 부여됐다.
이번에 신기술 인증을 받은 ‘초유 유래 가수분해물을 활용한 미백 화장품 원료화 기술’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세운 화장품 기술혁신센터와 피부관리 회사 팜스킨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소의 초유 성분을 생물전환 기술로 분해해 우수한 미백 효과를 갖는 화장품으로 원료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설명했다.
이번 신기술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에 적용된다. 제품은 내년에 출시되며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독자기술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설립한 화장품 기술혁신센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기술혁신센터는 자체 연구 및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2년 동안 특허 3건을 등록했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한 해외에도 기술 특허를 출원해 국내외에서 모두 16건의 출원특허(특허를 신청했으나 특허권을 인정받지는 않은 상태)를 확보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