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이 편의점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4분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GS리테일 목표주가 3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GS리테일이 편의점사업을 기반으로 4분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
19일 GS리테일 주가는 2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리테일은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343억 원, 영업이익 57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25.4% 늘어나는 것이다.
10월 나들이에 적합한 따뜻한 날씨가 지속됐고 11월에는 카타르 월드컵과 빼빼로데이 등 행사가 이어져 편의점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내년 GS리테일 편의점사업의 영업이익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편의점사업부 인건비와 개발비 증가폭이 줄고 기존 매장들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매장의 출점으로 이익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더딘 경기 회복과 외식물가 상승도 편의점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GS리테일 온라인사업 적자도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사업 적자 규모는 올해 1104억 원에서 내년 551억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도 온라인사업부 적자 축소에 따른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매출 변동보다 영업이익 변동이 큰 것)는 지속될 것이다”며 “양호한 편의점산업 성장과 함께 GS리테일 편의점사업의 기업가치 또한 주목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