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B증권 “토스 알뜰폰 사업 진출로 통신사의 망 사용 대가 늘어날 전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12-20 08:53: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토스의 알뜰폰 사업 가시화로 통신3사의 망 사용 대가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20일 “파이낸셜뉴스 등 일부 언론에 따르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023년 1월 알뜰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알뜰폰 사업자 증가로 통신망을 사용할 사업자가 증가하면서 통신사의 망 사용 대가가 증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 “토스 알뜰폰 사업 진출로 통신사의 망 사용 대가 늘어날 전망”
▲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20일 토스의 알뜰폰 시장 진출이 통신사의 망 사용 대가 증가라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올해 7월 알뜰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알뜰폰 사업자인 머천드코리아를 인수했다.

머천드코리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3사의 통신망을 모두 확보해 알뜰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입자는 10만 명 수준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머천드코리아 인수 뒤 수만 명의 토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요금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11월 마무리했으며 2023년 1월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에 이어 알뜰폰 서비스를 운영하는 두 번째 금융사업자가 되는 것이다.

KB국민은행, 비바리퍼블리카 외에 다른 시중은행 및 금융사들도 알뜰폰 서비스 관련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알뜰폰 사업자들(KT엠모바일, 스카이라이프, 스테이지파이브, 세종텔레콤)과 제휴 형태로 지속적으로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일부 투자자들은 금융에 기반한 대규모 알뜰폰 사업자들이 진입하면서 요금제 경쟁이 발생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며 “다만 통신사 입장에서는 요금제 경쟁보다는 망 사용 대가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 세계 1위에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삼성전자 넘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 "양강체제 구축" 평가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