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민자구간 사업자로 사실상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오후 3시 GTX-B노선 민자구간에 관한 사업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단독 응찰됨에 따라 추가 고시 없이 협상대상자 지정을 위한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가 19일 GTX-B노선(사진)의 민자구간 사업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했다. 국토부는 추가 입찰 없이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국토교통부> |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사업의 단독 응찰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을 포함해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신한은행 등이 참여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7월4일부터 11월1일까지 진행된 1차 입찰에도 단독으로 응찰했다. 1차 입찰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국토부는 민자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에 명시한대로 재고시를 1회 실시해 45일(11월4일~12월19일) 동안 2차 입찰을 진행했다.
국토부는 2023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강역급행철도다. 송도에서 용산, 상봉에서 마석 등 모두 62.8km 구간이 민자사업 구간이다. 나머지 용산에서 상봉을 연결하는 19.9km는 재정구간이다.
안재혁 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평가는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신청자가 평가를 최종 통과할 경우 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협상,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예정대로 2024년 상반기 착공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