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표그룹이 익명성을 강화한 부정행위 제보 시스템을 도입한다.
삼표그룹은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KBEI)이 운영하는 사이버감사실 ‘케이휘슬 헬프라인’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 삼표그룹이 익명성을 강화한 부정행위 제보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이버 감사실인 '케이휘슬 헬프라인'의 메인화면. <삼표그룹> |
헬프라인(Help-Line)은 외부의 독립적인 제3자에게 위탁해 운영하는 익명의 제보시스템이다.
특히 삼표그룹에서 도입한 케이휘슬 헬프라인은 그룹 임직원뿐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도 제보할 수 있다. 또한 IP 추적 방지, 로그기록 삭제, 정보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장한다.
제보 대상 행위는 부정행위, 규정 위반, 불투명 및 불공정 사례, 직장 내 괴롭힘 및 인권 침해 등이다.
삼표그룹 감사팀 관계자는 “헬프라인 도입은 자유로운 제보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윤리경영을 강화해 올바른 기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