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올해 가계대출 전년보다 감소 전망, 통계 작성 이후 18년 만에 처음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12-18 16:35: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은행권 가계대출이 통계 작성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12월15일 기준 693조6469억 원으로 지난해 말(709조529억 원)보다 15조4060억 원 감소했다.
 
올해 가계대출 전년보다 감소 전망, 통계 작성 이후 18년 만에 처음
▲ 올해 은행권 가계대출이 통계 작성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

주택담보대출은 1년 사이 6조 원가량 늘었지만 신용대출이 18조 원 줄었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말 505조4046억 원에서 12월15일 511조7610억 원으로 6조3564억 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은 같은 기간 139조5572억 원에서 121조3504억 원으로 18조2068억 원 감소했다. 

한국은행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월별통계에서도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10월 기준 902조667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910조1049억 원보다 7조4379억 원 줄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을 포함한 가계대출 역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월 기준 비은행 예금취급기관까지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 규모는 1251조8047억 원으로 지난해 말 1261조4859억 원보다 10조 원 정도 감소했다.

여러 추이를 살펴봤을 때 올해 처음으로 가계대출 규모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금융당국도 올해는 은행권에 대출관리 계획서 제출 등을 요구하지 않는 등 사실상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계대출 규모는 금리상승의 영향으로 부동산·주식 등 자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디어유 실적 점진적 우상향, 방향은 맞고 단지 속도의 문제"
키움증권 "LS일렉트릭 북미 중심 성장 시작 단계, 중장기 성장 모멘텀 보유"
삼성전자 "성과연동 주식보상 제도, 자사주 소각 회피 아닌 임직원 보상용"
미래에셋증권 "우리금융지주 자본비율 개선 중, 보험사 실적 기여 시간 걸려"
하나증권 "현대글로비스 미국 입항수수료 부담 안아, 핵심사업은 경쟁력 강화"
하나증권 "한국가스공사 3분기 실적 기대이하, 미수금은 안정화 추세"
하나증권 "한국금융지주 안정적 이익 성장 기대, 주주환원 부재는 아쉬워"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미국과 통화스와프 논의 별로 진전 없다"
한화투자 "포스코홀딩스 3분기 실적 철강이 하방 지지, 철강 구조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SK증권 "엔씨소프트 '아이온2' 11월 출시 기대감 증폭, 후속작 다수 준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